개천절인 지난 3일 대구에서 보수단체의 차량 집회가 열렸다.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법원 허가가 내려진 대구 도심 차량 집회는 총 3건이다.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새한국) 대구본부는 오후 2시 수성구 황금동 대구어린이회관 앞에서 ‘추미애 퇴출 차량시위’를 개최했다.집회 참가 차량은 20대, 인원은 20명이다. 이들은 대구어린이회관에서 출발해 대구 MBC, 대구상공회의소, 범어네거리 등을 지나 돌아오는 차량 행진을 마쳤다.이어 오후 3시에는 자유연대가 차량 집회를 시작했다. 참가 차량 수·인원, 장소, 차량 행진 경로는 모두 새한국 대구본부 집회와 같다.같은 시간 우리공화당은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차량 행진을 했다.참가자 20명은 차량 9대로 CGV 대구한일, 파티마병원, 죽전네거리 등을 지나 범어네거리에서 집회를 마무리한다. 새한국 대구본부 집회는 방역수칙 위반이나 집회로 인한 교통체증 없이 끝났다. 자유연대와 우리공화당은 차량 행진을 마무리하는 대로 집회를 마친다. 현재까지 방역수칙 위반이나 충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소통이 원활해 차량 행진과 관련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이날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고 도심 차량 소통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제한적으로 집회를 허용했다.이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교통경찰 등 인력을 배치했으며 도로 통제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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