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관하는 ‘2021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에 포항지역 사유림이 선정됐다.4일 경북도에 다르면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사유림 경영활성화를 위해 산주들의 동의를 받은 경영주체가 산주를 대신해 산림을 경영하고 발생한 소득을 산주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선정된 선도 산림경영단지에는 10년 동안 75억원이 투입돼 목재생산 및 산림소득 사업 등이 추진된다.포항 선도 단지는 자체 유통센터(로컬푸드마켓)와 제재소(목재팰릿공장)가 있어 목재 및 소득작물의 안정적 유통과 생산이 가능하고 지역 산업 연계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달 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사유림을 규모화해 전문 경영주체를 통한 효율적 경영으로 산주들의 부담을 덜어 줘 장기적으로 산림자원의 순환경제 구축을 실현하고자 추진된다.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 사업으로 지역 산림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경북은 사유림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산주들의 적극적 참여가 요구된다”며 “선도 단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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