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농업기술센터(이하 기술센터)가 ‘참달성’ 광고를 의뢰하면서 달성군수 아들의 아로니아제품을 배치해 특혜의혹이 제기됐다.지난달 17일자 모 신문에 게재된 참달성 광고에는 ‘달성군 우수농특산물 추석맞이 건강선물’로 광고 중앙에 군수아들 김모씨의 아로니아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달성군에서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참달성 농특산물 쇼핑몰 등에 군수아들의 제품은 소개되지도 않고 있다.특히 군수가 의장으로 있는 통합방위협의회에서도 군수아들이 생산한 아로니아 건강식품을 이번 추석선물로 사용하기도 했다.또 2년 전에는 달성군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아로니아 분말제품을 판매 한 적도 있다. 결국 제품은 군수아들이 생산하고, 광고는 군비로, 소비는 관변단체에서 하는 꼴이다.달성군은 참달성 광고를 언론에 한번도 직접광고를 한 적이 없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농민의 날’ 행사 비용을 광고비로 전용했다.달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 11월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농산물가공센터를 준공했다.생산한 1호제품이 김 군수아들의 아로니아 제품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원설화리에 약 1000평의 아로니아를 제배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2019년에는 불법형질변경 의혹으로 시끄러웠던 당시에 재배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묘목을 식재한지 채 1년도 안된 과수원에 그 많은 양을 생산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게 중평이다.‘참달성’ 브랜드는 달성군 내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달성군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나 현재는 타지에 생산한 농산물로 ‘참달성’ 브랜드를 사용하는 경우도있어 내부적인 갈등이 터져나오고 있다.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조합원으로 등록한 아로니아 재배농가는 2개 농가로 1개 농가는 아직 시제품 생산 중이라 광고에 포함시키지 못했고 매년 시행하는 백화점의 추석맞이 오프라인 행사 홍보를 위해 들어가는 제품 중 하나이며 광고 시안은 여러 장의 사진을 A신문사에 주고 넘어온 안을 확인해서 잘 나온 것으로 사용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담당자 A씨는 “조합원이 군수아들인 줄은 몰랐다. 백화점에서 제일 잘나가는 제품이 아로니아와 보약세트, 유가농협의 잡곡세트다. 대표상품위주로 올렸지 그런 의도를 가지고 하지는 않았다”며 개연성을 부인했다.상급 담당자 B씨는 “시안을 담당자가 만들었다. 리플렛을 못 만들어 담당자도  업체에  의뢰했다. 사진을 넘겨줘서 업체에서 넘어온 안으로 사용했다”고 결제라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담당자에게 미루는 태도로 대답했다. 제보자 C씨는 “달성군의 제품을 홍보하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군수아들이 만든 제품을 광고중앙에 배치하고 관변단체에 추석선물로 사용한 것은 특혜다”고 주장하고 “세금으로 광고까지 하는 것은 군민의 이름으로 지탄받아야 할 것”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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