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3일 경북도와 울릉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독도 관련 자료의 보존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서다.주요 협약내용은 △독도 관련 자료의 조사·수집 및 보존을 위한 공동 협력 △독도 관련 자료의 디지털화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협력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의 연계사업 협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어린이독도체험관’과 ‘독도박물관’ 간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협력 등이다.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코리안 메모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역 문화예술기관의 주요 소장자료로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해 기억하고 보존할 가치가 있는 기록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활용하는 프로젝트다.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공동체의 삶과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전국 주요 문화기반시설에서 소장한 생활문화, 향토자료 등 디지털 지역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기반사업으로 2018년도부터 전국 공공·대학·문화예술기관이 소장한 주요 자료의 디지털화를 위한 기관 협력을 추진해왔다.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도시재생뉴딜 등 국가적 차원의 도시혁신사업 추진 등으로 지역공동체의 삶과 기억이 담긴 생활문화·향토자료의 보존 가치가 늘고 있다. 이번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은 우리나라 영토·영해 관련 주요 자료를 소장한 기관과 협력해 지식자원의 디지털 보존과 온라인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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