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국제교육도시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 Educating City, IAEC) 가입, 2019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에 가입한 안동시가 1년간의 철저한 준비로, 첫 번째 도전 만에 세계 교육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2년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국제교육도시연합은 1994년 창설되어 현재 36개국 494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된 교육 관련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가진 조직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총회와 상임이사회,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르셀로나 시장이 의장직을 맡고 있다. 교육도시헌장에 부합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회원도시 간 평생학습 및 교육 시책 공유를 주요활동 목적으로 한다.IAEC 세계총회는 1990년 제1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총회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총회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취소됐다.이번 세계총회 유치는 2010년 IAEC 회원도시로 가입한 안동시가 지난 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IAEC 사무국에 유치신청서를 접수한 이후 당초 3월 핀란드 탐페레에서 열리는 정례회의 시 유치 제안발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취소돼 지난 15일 저녁 8시30분(한국시간) 온라인(ZOOM)으로 유치신청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박성수 안동시 부시장은 15분의 발표와 30분의 질의응답을 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했으며 대한민국 안동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스페인의 빌바오와 간디아 등 총 4개 도시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투표결과 안동시가 50%의 지지를 받으며 2위 스페인 빌바오(30%)를 제치고 2022년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 2022년 하반기에 도산면 일대에 조성된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총회 기간은 3일간으로 전 회원도시가 참가하는 총회, 상임이사도시회의, 주제별 워크숍, 교육도시 홍보부스 운영 및 세계유산 시티투어 및 개최도시 자체 연계 행사로 진행된다.2022년 열리는 총회기간 동안 국내·외 약 2000여명의 방문객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을 1년간의 철저한 준비로 성공시킨 만큼 이제 총회까지 남은 약 2년의 기간 동안 총회의 내실 있는 준비해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성공적인 총회 개최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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