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27일 대구경찰청 무학마루에서 한국경찰학회와 함께 공동 언택트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선제적·예방적 경찰활동 전략’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코로나19를 감안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경찰관과 학회 회원 등이 실시간 채팅으로 토론에 참여했다.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초연결, 초고속 인프라에 따라 치안현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도 급속도로 커지는 만큼 안정적인 치안유지를 위한 해결방안과 경찰활동의 패러다임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범죄예방의 실증적 우수성과 실무 적용상의 한계,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경찰활동 등 2가지 주제별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동아대학교 라광현 교수는 1주제 발제를 통해 “범죄예방진단팀, 공동체 중심 치안활동 등 범죄예방정책은 가장 효율적인 경찰전략으로써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범죄예방기능에 대한 현장인력 보강이 긴요하다”고 주장했다.   2주제 발제를 맡은 계명대학교 김중곤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찰의 의사결정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치안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 확보와 민관 등 지역공동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영상 대구경찰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예방경찰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범죄분석을 통한 셉테드 사업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거점중심 112신속대응’ 같은 선제적 경찰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학술세미나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치안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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