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7일 대구시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제2회 독도상품 비즈 페어’를 개최했다. 독도상품 비즈 페어는 독도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장마당을 펼치는 것으로 독도상품의 저변 확대와 산업화를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이날 행사에는 문구류와 완구류, 달력, 우표, 입체엽서에서부터 산나물, 간장, 초콜릿 등의 식품류와 화장품, 넥타이, 안경테, 손수건, 술잔 등에 이르기까지 울릉도·독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16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판매를 실시했다. 독도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 따라 현장 판매 행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독도재단이 운영하는 ‘K-독도’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함으로써 독도 상품을 시청자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 아래 진행된다. 입구에서부터 초미립 신체소독과 AI안면인식 체온측정 등을 실시하고 행사장 동시 출입 인원도 50명으로 제한해 행사장 내 인원 관리와 거리두기 유지로 방역 관리를 했다. 독도 소주잔을 자체 제작해 판매하는 도화의 강민석 대표는 “시민들에게 독도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고 체계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행사 개최가 쉽지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개최하게 됐다”면서 “행사에 참여해 준 업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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