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다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송에서 2명의 지역 감염자가 나온 데 이어 15일에는 청도 8명, 경산 4명, 영천 2명 등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이는 지난 3월 26일(0시 기준) 11명, 27일 10명이 발생한 이래 7개월여 만에 나온 두자리 수 발병이다.청도에서는 이 달 초 청송의 가족모임에 다녀온 후 확진된 운문면 거주 A씨가 일하던 한 농원에서 12명이 15일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8명은 청도, 4명은 경산에 거주하고 있다.영천에서는 50대 내국인이 미국에 체류하다 지난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보건소 검사 결과 15일 확진됐고 60대 내국인은 지난 11일 청송 3번 확진자와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누적확진자는 1570명으로 크게 늘었다.시군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673명, 청도 154명, 포항 108명, 경주 100명, 구미 93명, 봉화 71명, 안동 55명, 칠곡 54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42명, 김천 26명, 성주와 상주 각 22명, 고령 14명, 영덕과 문경 각 11명, 군위 8명, 영주 6명, 청송 4명, 영양 2명, 울진 1명, 울릉 0명이다. 또 누적 사망자는 61명이고 전날 1명이 퇴원해 누적 회복자는 1487명으로 늘었다.입원환자는 9명이고 13명이 병원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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