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삼백 ‘차’ 문화제가 지난 14일 상주시 삼백다례원(원장 장미향) 주관으로 임란북천전적지에서 전통다례문화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영상으로 개최됐다.임란북천전적지는 임진왜란(1592) 때 조선 중앙군과 왜병의 선봉주력부대가 최초로 싸운 장소로 900여명이 순국한 호국성지이며 9위를 배향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에서 순직한 영령들을 위로하는 헌공다례제 의식을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돈독히 하는 의미 있는 차 문화행사이다.이날 행사는 헌공다례제 의식에 이어 학생 생활다례 시연과 침천정 앞 찻자리 시연을 통해 다양한 차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백일장 및 사생대회 작품 전시, 임란전적지 관련 사진전시, 도예작품 전시, 캘리그라피 전시, 시낭송과 공연 등을 통해 풍성한 햇살만큼 시민들이 차와 함께 많은 것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차와 전통예절문화과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이며 천봉산의 정기를 북천에 담아 차를 우려내어 순직한 영령들께 바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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