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지난달 3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북대에서는 지난달 29일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달 25일 등교해 기말고사를 봤다.방역당국은 확진 학생과 강의실 등에서 밀접접촉한 것으로 우선 파악된 50여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경북대 총학생회는 본관 정책회의에 참여해 잔여 수업 및 기말시험 등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한 학생(2학년)이 지난달 29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보건당국과 관할 보건소 등은 역학조사 및 이 학생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보건당국 관계자는 “확진 판정를 고등학생의 이동 경로 및 이 학교 전교생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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