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32일 만에 두 자리 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1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243명(지역감염 7143명, 해외유입 100명)으로 늘어났다.대구에서 두 자리 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0월 30일 10명 이후 32일 만이다.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사례로 나타나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지난달 29일 발생한 남구 거주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모두 3명(남구·서구·동구 거주)이 확진됐고 서울 강남구와 노원구 확진자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나왔다.또한 수성구에 거주하는 청도군 확진자의 접촉자 일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달성군 거주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도 3명이 확진됐다. 대구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9명이며 완치된 환자는 총 7116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195명이다.경북에서 11명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주 7명, 김천 2명, 포항 1명 등 10명의 지역감염자와 1명의 해외유입 환자(경주) 등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주의 지역감염자 7명은 지난 달 27일 시작된 ‘영남대 음대발’ 추가 감염이다. 이로써 영남대 음대발 감염은 모두 16명으로 늘었다.김천의 확진자 2명은 ‘김천대발→PC방 관련’ 추가 확진이다. 이로써 지난달 19일 시작된 김천대발 감염은 19명으로 늘었다.포항의 감염자 1명은 서울에 직장을 다니다 포항 자택방문 중 서울시로부터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해외유입 확진자 1명은 유럽에서 지난달 28일 입국 후 경주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673명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98명으로 늘었다.누적 사망자는 61명이고 누적 회복자는 전날 15명이 늘어 1529명이다. 입원환자는 전날 6명이 줄어 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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