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일 오후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희망2021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84억9000만원을 목표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의 나눔 대장정에 첫발을 내디뎠다.이번 ‘희망2021 나눔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로 대구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희망을 이어간다는 뜻을 담았다.이날 출범식에서는 850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해 나눔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이번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84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목표액인 100억200만원의 87.7% 수준이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구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에 따른 시민들의 기부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한 것 등을 반영해 모금 목표액을 하향 조정했다.캠페인 기간 대구시민들의 나눔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사랑의 온도탑’은 올해에도 옛 중앙치안센터 앞에 세워졌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부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착한대구 캠페인’은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기부문화를 ‘나눔문화 일번지’로 만들기 위한 대구만의 정기기부 캠페인으로 착한일터·착한가게·착한가정·착한시민으로 구성돼 있다.100만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가입 가능한 ‘나눔리더’와 각종 협회·모임 등의 단체가 1000만원이상을 3년 내 기탁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도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캠페인 기간 중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신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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