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검사량이 반영된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15명으로 집계돼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로 증가했다.국내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2일 연속 600명대 이상 발생한건 지난 3월2~3일(686명, 600명) 이후 두 번째다. 주말 검사량이 반영되는 일~월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있는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538명이 넘어 이틀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인 400~500명을 초과했다. 정부는 8일 0시부터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15명 늘어난 3만8161명이다.주말인 6일 하루 새로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4509건으로 전날인 5일 1만4371건과 비슷한 규모를 보였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4일엔 2만3086건이었다. 보통 주말에는 민간 의료기관 휴진 등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신규 의심 환자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4.2%에 달한다.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8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지난달 11일부터 27일째 세자릿수인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일부터 최근 1주간 420명→493명→516명→600명→559명→599명→580명 등으로 하루 평균 538.14명으로 500명대를 초과했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울산 38명, 인천 37명,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경북과 강원 각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과 전남 각각 2명씩 발생했다. 제주와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수도권에선 422명이 집중됐다. 최근 5일간 400명대(419명→463명→400명→470명→422명)다. 비수도권에선 158명이 확인돼 3일 97명 이후 4일째 세자릿수(137명→159명→129명→158명)로 집계되고 있다.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전국 538.14명 중 수도권 397.85명, 충청권 38.71명, 호남권 24.85명, 경북권 15.14명, 경남권 52명, 강원 8.71명, 제주 0.8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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