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신청하고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을 도의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했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주 경북도청(대구소재) 회의실에서 열린 제10차 문화재위원회 건축분과 회의에서 11건이 심의·의결됐다. 위원회는 이 가운데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신청하기로 했다.또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을 도지정 유형문화재로, 칠곡 중방댁을 도지정 문화재 자료로 지정하기로 했다.나머지는 조건부 가결, 보류, 부결 됐다. 경북도 문화재위원회는 도 문화재 지정과 승격,  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의 보존·관리와 활용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해 문화재 보존 정책의 주춧돌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올 한해 10차례의 위원회를 열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사전심의 14건, 도지정문화재 선정심의 6건, 도지정문화재(주변) 현상변경허가 46건, 기타 관련사항 심의 등 총 136건을 심의·의결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도민의 문화적 향유기회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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