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유일의 디자인 공모전인 제39회 산업디자인전람회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을 포함한 입상작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전시된다.대구시가 주최하고,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전람회는 지역 디자인산업의 저변확대와 차세대 우수디자이너 발굴을 목적으로 열리는 디자인어워드로 그동안 지역 우수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해왔다.특히 올해는 지난달 2일부터 18일까지 접수된 작품이 총 774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전년에 비해 3배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달 24일 열린 선정 심사에는 국내 디자인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해 전문적인 심사와 토론을 거쳐 수상작들을 선정했다. 예년에 비해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경상감영프로젝트’ 작품을 출품한 영남대학교 송부근씨에게 돌아갔다.대상작인 ‘경상감영프로젝트’는 경상감영공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해석한 건축미가 돋보이며, 작품의 완성도, 영상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상에는 서현웅, 손현주씨가 출품한 ‘대동어지도’와 윤슬기씨의 ‘고흐 in 팬톤’이 수상작으로 뽑혔으며, 은상에는 한세움, 지영찬씨가 출품한 ‘DONKEY’, 윤슬기씨의 ‘한국화의 염원(念願)’, 장로니씨의 ‘57’이, 동상에는 김하용씨의 ‘Tyndaller’ 외 2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9일 오후 3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전시는 9일부터 13일까지 디자인센터 4층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 누리집(www.ddea.co.kr)을 통한 온라인 전시도 동시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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