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생생문화재 사업 ‘문경새재에서 사기장(沙器匠)의 길을 걷다’ 프로그램이 문화재청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8일 시에 따르면 문경시의 ‘2020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경의 문화재를 활용한 가족친화·치유 문화관광 사업으로 구성됐다.문경의 흙과 나무와 물이 사기장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합돼 명품도자기로 치환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문경의 대표 문화재인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과 함께 조선시대 사기장의 일과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인문지리학적 관점에서 문경새재(명승 제32호)와 조령관문(사적 제147호)에 내재된 도자기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 향토원료 등의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한다.대표 프로그램인 ‘문경새재 사기장 힐링 문화캠프’는 가족이 함께 모여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과 함께 물레로 도자기를 빚고 그림을 그리며 추억을 쌓는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재와 연계한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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