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8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초 이후 9개월여 만에 600명대후반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올겨울 3차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다.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62명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80% 가까운 524명이 발생해 집계 이래 처음으로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 역대 두 번째 규모…수도권은 역대 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86명 늘어난 3만9432명이다.신규 확진자 686명은 지난 2월29일 909명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 3월2일에도 6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8일 하루 새로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3만177건으로 전날인 7일 2만9650건보다 약 500여건 증가했다. 신규 의심 환자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2.3%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6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하루 국내 발생 확진자 662명은 3월2일 684명 이후 9개월6일(282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 경남 31명, 충북 23명, 부산 20명, 울산 14명, 대전 10명, 광주 9명, 강원과 충남 각각 4명, 경북과 대구 각각 3명, 전남과 제주 각각 2명, 세종 1명 등이 발생했다. 전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수도권에선 524명이 집중됐다. 수도권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비수도권에선 138명이 확인돼 3일 97명 이후 6일째 세자릿수(137명→159명→129명→158명→181명→138명)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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