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n차 감염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갈수록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3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이며 총 확진자 수는 7365명(지역감염 7264명, 해외유입 101명)으로 늘어났다.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달성군 다사읍 소재 대구영신교회에서 교인(방문자) 전수검사에서 1명(달성군), 접촉자 검진(달서구 2명) 및 n차 감염(남구 2명) 4명 등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경기도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북구 거주 3명과 경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동구 거주), 대구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자 6명(남구 4명·북구 2명) 등 총 9명이 확진됐다.  이외에도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2명(남구·북구)은 발열, 근육통 등의 코로나 의심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17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116명, 지역 외 1개 센터에 1명(인천공항검역소 확진자로 수도권1생활치료센터에 입원)이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164명이며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 수는 196명이다.확진자 중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례는 없다.경북에서 국내감염 15명, 해외유입 1명 등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 11명(해외유입 1명 포함), 경산 3명, 경주와 영덕 각 1명씩 확진됐다.포항의 11명은 지난 9일 확진자(포항 140번)의 접촉자 3명, 12일 확진자(포항 148번)의 접촉자 2명, 포항 149, 150번 환자의 접촉자 1명, 11일 확진자(포항 144번)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방문해 확진판정을 받은 3명, 11일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확진자 1명 등이다. 경산의 3명은 대구 영신교회 관련 12일 확진자(경산 693번)와 접촉한 지인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경주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방문한 1명이 확진됐다. 영덕군에서는 서울 확진자(노원구 564번)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70명(해외유입 제외), 하루 평균 10명이 발생했다.전날 1096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154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14일 0시 기준 도내 누적확진자는 1808명이며 시군별로는 경산 700명, 포항 161명, 청도 155명, 경주 136명, 구미 108명, 안동 73명, 봉화 71명, 김천 67명, 칠곡 57명, 예천 49명, 영천 48명, 의성 45명, 영덕 24명, 성주 23명, 상주 22명, 영주 20명, 문경 16명, 고령 14명, 군위 9명, 청송 4명, 울진 3명, 영양 2명, 울릉 1명 등이다. 누적사망자는 포항 60대가 숨져 63명, 누적회복자는 전날 6명이 늘어 1612명이다. 입원환자는 12명이 늘어 111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5명이 늘어 15명, 대기환자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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