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김태영)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초광역 협력 사업에 공모해 ‘환동해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벨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초광역 협력 사업은 균발위가 행정구역을 초월한 협력을 촉진하고자 여러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균발위는 지난 10일 지자체 공모로 접수한 53개 과제 중 13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선정을 계기로 경북도와 환동해산업연구원은 연구용역을 통해 ‘환동해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벨트 조성사업’을 구체화한 후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 5월 31일까지 균발위에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주관하고 강원도가 참여하는 ‘환동해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벨트 조성사업’은 1400억원 규모로 △해수자원 활용 산업화 플라자 조성(울진) △해양 헬스케어 메디컬 복합단지 조성(강원 강릉) △해양 레포츠 테마파크 조성(경북 울진) △해양 헬스케어 관련 기업 및 관광업체 지원(공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경북도와 강원도는 염지하수, 해양 심층수 등 해양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해양치유 사업 관련 지자체간 중복·난립을 해소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경북도는 해양 헬스케어를 테마로, 강원도를 방문한 수도권 관광객의 남하(南下)를 유도하고 이르면 2023년 개관하는 울진 해양치유시범센터와 해양 레포츠 테마파크, 해양 헬스케어 관련 제품 판매 등을 연계해 성공적 운영을 하겠다는 방침이다.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환동해권 신성장 동력인 해양 헬스치유 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사업계획서를 철저히 준비해 사업비 확보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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