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봉무동에 소재한 광진중앙교회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대구에 있는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달성군 영신교회와 중구 새비전교회, 남구 신일교회에 이어 네번째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광진중앙교회의 선교사 2명이 선교 활동을 위해 출국하기 전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 교회 신도 120명 중 9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대구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검사를 받지 않은 2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대구에서는 지난 11일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교회발 확산세가 그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21일 오전 0시까지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61명, 중구 새비전교회에서 36명, 남구 신일교회에서 19명이 확진됐다. 광진중앙교회 확진자는 22일 공식 집계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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