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회적 농장 신규사업자 선정 공모’에서 전국 30곳 가운데 경북의 3곳이 선정됐다.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경북의 농장은 포항시 ㈜꿈바라기 농업회사법인(지진 트라우마 지역민, 발달장애인 등), 경산시 포니힐링농원(장애학생,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의성군 평평마을 협동조합(고령자, 귀농귀촌 희망자 등)으로 모두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농업활동을 하는 법인들이다.선정된 사회적 농장은 사회적 농업 활동 운영비(강사비, 재료비, 교통비 등), 네트워크 구축비, 시설 개선비 등 한 곳당 연간 60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씩 5년간 총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사회적 약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역할 수행을 돕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김종수 道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은 이제 생산 중심에서 사람과 가치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 앞으로의 농업은 농산물 뿐 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고, 농촌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따뜻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농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에서는 청송 해뜨는 농장(2018년)과 경산 바람햇살 농장(올해)이 이 사업에 선정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 교육, 고용 등의 사회적 농업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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