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국토교통부의 ‘남부내륙고속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성주역이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김천-성주-거제를 잇는 단선 철도 노선이다.사업비 4조7000억원을 들여 2022년 착공해 2028년 개통 예정이다. 김천역에서 경부고속선과 접한 노선은 진주역에서 경전선(광주~밀양)과 접속해 서울~거제 등 총 6개 노선으로 1일 왕복 50회 운행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김천~신공항~의성 철도’가 건설되면 성주역에서 신공항까지 1시간 전후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발표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이후 정부는 지역에 승객・여객 운송이 가능한 일반역이 아닌 신호장 설치 내용이 포함된 사업계획을 내놨다.이에 성주군은 낙후된 경제를 살리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성주역 유치에 힘을 쏟아 왔다.이병환 성주군수는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성주의 갈등을 치유하고 과거와 미래, 지역과 도시를 연결하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최대 미래 전략사업인 만큼 역세권 개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 관광자원 개발 등 세부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했다.군은 내년 1월 7일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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