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설 명절을 대비해 1200억원 규모의 설 명절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자금은 도내 중소기업이 14개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대출 때 대출금리의 2%를 1년간 보전하는 2차 보전방식으로 운용된다.지원대상 업종은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업, 운수업,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업,  폐기물수집·운반·처리 및 원료 재생업, 자동차정비·폐차업, 건축 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11개 업종이다.도 중점 육성기업은 업종에 상관없이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도 중점육성기업은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최근 3년 이내), 청년고용 우수기업(최근 3년 이내), 실라리안 기업, 프라이드 기업, 향토뿌리기업, 벤처기업, 마을기업 등이다. 접수기간은 11일~오는 29일이며 융자희망 기업은 대출 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경상북도 자금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이 있는 시·군청 방문 및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군 자체 실정에 따라 접수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시·군청에 접수일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작년과는 달리 이번 설 자금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 건에 대해서는 신청기업이 직접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지난해 12일에서 올해는 19일로 늘어났다.경북도는 시·군, 경북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접수기간 내에 접수된 건들은 다음달 5일까지 융자 추천해 설 연휴 전인 다음달 10일까지 취급은행을 통해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설 명절 운전자금으로 얼어붙은 경제를 완전히 녹일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지역기업에 힘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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