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18명이 확진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8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 17명, 해외유입 1명이다.지역 감염의 경우 대부분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진 교회 등과 관련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발생했다. 달성군의 벤처업체인 D업체에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직원 119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11일 6명이 추가 확진돼 이 곳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나머지 9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직장 내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현재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검사를 회피해 방역에 어려움을 주는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 발생했다.대구시가 관리 중인 BTJ열방센터 관련 관리대상은 추가 명단이 확보돼 애초 145명에서 11명 증가한 156명이다.이중 76명(48.7%)이 검사를 완료해 이날까지 양성 6명, 음성 70명으로 나타났다.나머지 80명은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거나 고의로 검사를 받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추가 확진된 2명은 BTJ열방센터를 다녀온 뒤 확진된 대구의 교회 2곳 관련 확진자들의 접촉자다.시는 전담 공무원을 통해 미검사자에 대한 검사를 독려, 지역사회 전파를 초래하면 행정명령 위반으로 형사고발 조치하고 구상권을 청구한다.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2명으로 늘었다.나머지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거나 n차 감염 사례다. 1명은 터키에서 들어온 해외 입국객이다.대구지역의 확진자 수는 지난달 11일 달성 영신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한달 넘게 매일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확산세는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상당수가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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