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도내 유입을 차단코자 강도 높은 차단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2019년10월 처음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경기․강원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에서 총 957건이 발생하고, 특히 지난해 12월 31일~1월 7일 사이에는 강원도 영월에서 8건이 발생하는 등 위기의식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먼저 ASF 위험요인의 도내 유입을 최소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돼지 생축·사료·분뇨의 반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강원 전지역으로 확대 시행 하였고, 강원지역과 인접한 도내 10개 시군(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덕, 예천, 봉화, 울진)에 대해서는 ‘경북북부권역으로 설정하여 양돈농가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지원, 소독강화, 예찰검사 등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특별방역대책 추진 계획은 다음과 같다.①농장으로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양돈농가 시설 개선 예산 지원 ②영주시와 봉화군은 ‘ASF 위험주의보’ 발령 △농장 4단계 소독 등 소독강화 ③경북북부권역 밖으로 돼지 이동 시 정밀검사 및 임상검사 후 이동 조치경북도는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매개체인 야생멧돼지 저감대책으로 현재까지 4만 500여두(2019년 9월~)를 포획했고 그 중 950두를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포획 및 검사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강원도 영월은 경북 북부지역과는 40km 떨어져 있으나, 지형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아주 엄중한 상황”이라며, “금번 방역강화로 행정기관과 축산농가 모두 다소 힘든 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도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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