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의 관광기반시설이 대폭 보강된다.26일 군에 따르면 2023년까지 국도비 등 250억원을 투입해 분천 산타마을 조성 사업 및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분천 산타마을 조성사업으로 올해 42억원을 들여 산타의 집, 태형트리, 산타클로스 길, 순환산책로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한다.산타의 집은 북유럽형 건축양식으로 건립해 산타마을 느낌을 배가시킬 계획이다.랜드마크 기능을 담당할 10여m 규모의 대형트리 설치를 비롯해 도자기 벽화, 조각 작품 등이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생활SOC 공모사업으로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산타마을 내에 주차장 2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겨울왕국 분천 산타마을’ 관광명소화 사업에는 총 190억원이 투입된다. 총 면적 5만㎡에 유희시설존, 체험시설존, 어트랙션존 등이 들어선다. 유희시설존에는 사계절썰매장, 포시즌산타숲, 산타물놀이장, 체험시설존에는 산타박물관, 트롤 숲, 요정마을, 요정의 숲, 어트랙션존에는 관광트램, VR체험 산타마을, 다목적 광장 등이 꾸며진다.산타마을과 수려한 주변 경관을 여유롭게 둘러보는 순환트램, 산타의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산타박물관, 유아·초등 관광객을 위한 VR체험 산타마을, 언텍트 관광에 대응한 독채형 쉼터인 요정의 숲 등도 마련된다.엄태항 봉화군수는 “분천 산타마을 활성화는 단순히 산타마을 주변지역의 활성화가 아닌 봉화군 전체가 명품 관광도시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산타마을이 있는 소천면 분천리는 과거 간이역 이용자가 하루 10명 내외인 산골 오지마을에 불과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관광 인프라 개발에 힘입어 국립백두대간협곡열차, 산타마을 등이 조성되면서 일일 방문객은 100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2016년 ‘한국관광의 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지 선정 등 국내 최고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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