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지난달 29일 상습 침수피해지역 배수체계 개선을 위한 영덕·강구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정태 영덕군 부군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토목직렬 팀장과 재해복구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내수배제가 어려운 강구시장 등을 중심으로 저지대 지역 침수 피해 예방 방안 강구와 배수체계 개편에 따른 문제점 등이 없는지 점검했다. 또,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설계단계부터 전문가 의견 수렴 방법, 태풍 피해 및 호우 발생 시 내수로 인한 피해 방지 등을 토의했다. 영덕군은 지난 2018년 12월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돼 국비 포함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영덕·강구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영덕읍 우곡리·남석리, 강구면 오포1·2리에 도시침수예방을 위한 빗물펌프장 개량, 우수관로 신설 및 개량 등을 통해 배수처리 능력을 향상 시키는 종합하수도 정비 사업이다.2019년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을 체결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환경부 하수도정비대책 승인으로 총사업비 350억을 승인받았다. 또 지난해 10월말에는 지역별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설계에 반영한 결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올 상반기 착공 목표로 설계용역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3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밖에도 지난해 9월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축산항(축산1·3리)에 15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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