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가 가속화하자 경북도가 인구 감소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1~2020년) 경북의 인구는 6만여명이 줄었고 2016년부터는 사망자수가 출생자 수를 추월하면서 자연감소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청년(19세~39세) 인구는 지난 한 해 동안 3만여 명이 줄고 2013년 이후 어린이 수보다 노인 수가 많은 역피라미드 인구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경북도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가 현실화됨에 따라 중장기적인 인구정책 기본계획(2022~2026년)을 세우기로 했다.인구감소 완화와 도민체감형 인구정책 발굴을 위한 ‘인구정책 대토론회 경북인 포럼’도 구성하고, 연구기관 및 대학과 협력해 경북 인구정책 방향 및 지역맞춤형 신규과제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구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결혼, 육아, 양성평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추도록 하는 인구교육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또 도교육청과 협력해 인구교육 선도학교를 10개교로 늘이고 대학에는 인구교육 교양강좌 개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는 대토론회도 열기로 했다.도청에는 인구정책 TF도 가동해 저출생·지방소멸·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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