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5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내 확진자가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도 1.5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단속 위주 규제방역에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참여방역으로 전환키로 했다.그러나 방역 사각지대와 감염취약시설, 다중 이용시설은 집중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방역 수칙 위반업소에 대한 과태료 처분과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되레 강화할 방침이다.시에 따르면 포항지역은 지난 8일, 9일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 10일 0명, 11일 1명, 12일 0명, 13일 2명, 14일 0명 등이 확진돼 가구당 1명 이상 진단검사 행정명령후 확진자 발생이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시는 설 연휴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사람간 접촉 증가 등 요인으로 감염확산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진단 검사와 역학조사의 지속적인 시행으로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접촉자를 신속 격리할 방침이다. 시는 설 연휴 이후 증상발현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별도 종료시까지 종합운동장과 양덕한마음체육관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귀성객과 수도권 등 타지역 이동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위해 15일부터 2주간 포항KTX역에 기동검사소도 운영한다.김병삼 포항부시장은 “최근 포항지역은 안정화 추세를 보이지만 가족간 지인간 접촉이나 타 지역 방문 등으로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가 커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받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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