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대구지역 실업자, 소비자물가 등은 증가했지만 경제지표 대부분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대구 경제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실업자 수는 증가로 전환했고, 소비자물가는 증가세가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업 생산, 소매 판매, 건설수주, 수입은 감소로 전환했고 광공업생산, 수출, 취업자 수는 감소세가 지속했다. 인구는 순유출이 계속됐다.지난해 4분기 대구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95.4로 전년 동분기 101.9 대비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29.1%), 전기장비(7.7%), 의료정밀광학(3.8%) 등의 업종은 증가했다. 기타 기계 및 장비(22.5%), 섬유제품 (18.1%), 금속가공제품(17.1%) 등은 감소했다.서비스업생산 지수는 107.7로 전년 같은 분기 109 대비 1.2% 감소했다.부동산업(27.7%), 금융 및 보험업(12.6%), 수도·하수 및 폐기물 처리·원료 재생업(4.5%) 등은 늘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21.8%), 운수 및 창고업(17.3%), 숙박 및 음식점업 (16.4%) 등은 줄었다.대구지역 소매판매액지수는 102.4로 전년동분기 108 대비 5.2% 감소했다. 슈퍼마켓 잡화점 및 편의점(2.4%), 대형마트(1.3%) 등은 늘었지만 전문소매점(10.1%), 백화점(5%) 등은 줄었다.지난해 4분기 대구지역 수출액은 17억7500만달러로 전년동분기 19억2500만달러 대비 7.8% 감소했다.전기장비(47.8%),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16.6%), 자동차 및 트레일러(11.8%) 등은 늘었다. 섬유제품(27.5%), 기타 기계 및 장비(23.3%),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6.9%) 등에서 줄었다.대구지역 수입액은 10억7200만달러로 전년동분기 11억8500만달러 대비 9.6% 줄었다.자동차 및 트레일러(12.2%), 전기장비(10.3%), 기타 제품(6%) 등은 늘었다.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25.2%), 1차금속(16%), 기타 기계 및 장비(15.3%) 등은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106.2로 전년동분기 105.9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대구지역 취업자 수는 120만6000명으로 전년동분기 121만8000명 대비 1만2000명 감소했다.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2만2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7800명) 등은 늘었지만 광제조업(2만4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1만900명) 등에서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대구지역 인구는 전입 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7410명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2771명), 50대(1275명), 30대(1145명) 순으로 순유출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구·군별로는 달서구(4184명), 수성구(1354명), 동구(1110명)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다. 지역 내에서는 달성군(796명)에서만 유일하게 순유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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