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대학생활 상담 챗봇(Chatbot)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인공지능 컴퓨터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학생 개별 로그인을 기반으로 맞춤형 교내·외 정보를 제공한다. 대화형 응답서비스 진행 방식으로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민원해결을 통한 편리한 캠퍼스 라이프를 지원한다. 안동대 챗봇 시스템 명칭은 지역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을 통해 `AiNU(아이누)`로 선정됐다. 안동대 약자인 ANU와 인공지능(AI)의 결합어로 인공지능 기반의 안동대를 의미한다. 현재 챗봇 시스템에는 등록금, 수강신청, 성적, 장학금, 휴·복학, 원격수업 등 12개 부서의 720여개 문항과 답변 내용을 탑재했다. 날씨, 위키검색 등 외부 기관의 연계 답변도 가능하다. 앞으로 대학 내 여러 시스템으로 흩어져 있는 민원 정보를 AI 챗봇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다양한 니즈 해결과 편의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서비스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AI 챗봇 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민원처리와 언택트 학사·민원 행정 서비스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최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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