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알리는 2월 끝자락 열린 ‘2021 제7회 대구광역일보배 전국아마골프대회’가 축포속에 막을 내렸다.대회는 지난 22일 경주신라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낮 최고 기온 24도 까지 오른 초여름 날씨로 확 바뀐 신라천년의 땅 경주는 산들산들 봄바람이 참가한 선수들의 품에 살포시 안겼다.따뜻한 바람과 함께 낮 동안 내리쬔 햇빛은 그린을 달궈 기온을 오르게 했다.이날 선수들은 급격하게 오른 기온에 최고의 샷을 날리며 환호작약했다.말 그대로 최고의 날씨였다.천년 하늘에 쏘아올린 작은 골프공은 코로나 시대 벗어나는 희망의 시작이었다.대회 참가선수 172명에게 △앙쥬다이아몬드 G&H 95 기초화장품 5종세트 △핸드크림 △마스크팩(10개) △미생물탈취제 △선크림 등 80만원 상당하는 선물을 안겼다.골프대회 방송 중계는 더 골프코리아에서 맡았다.방송은 새달 3월 15일께 전국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2021 골프대회 환호작약꿈나무 육성이나는 구호를 내건 이번 대회에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전국에서 모인 일반인 43팀 172명이 참가했다.코로나 19로 인해 대회 규모가 대폭 축소돼 아쉬움이 컸다.이번 대회 역시 학생부는 코로나 영향 탓으로 참가하지 못했다경기는 일반부 스트로크·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차플레이 진행됐다.행운상은 그야말로 풍요였다.캐디백, 보스톤백, 궁중 후라이팬, 찜솥, 여수 갓 김치, 흑마늘세트, 골프공, 고령딸기, 캐리어, 공기청정기, 백화점상품권, 쌀과 찹쌀 등을 안겼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행운상을 참가선수 172명 품에 모두 안겨 기쁨을 선사했다.무엇보다 7년속 참가한 전영숙 선수에게 크리스찬 딘 바이탈스네일 기초화장품 6종세트를 특별상으로 전달했다.남녀 메달리스트와 신페리오 우승 등 좋은 성적으로 입상한 선수들에게 명품 골프채를 시상했다.홀인원 상품으로 3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과 농산물 등 풍성한 경품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3년 연속 홀인원이 터졌지만 올해는 이글과 홀인원은 나오지 않았다. ▣남·녀 메달리스트 문상률 71타·김효원 73타남자 메달리스는 71타(1언드)를 기록한 문상률 선수가 차지, 우승 트로피와 5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문 선수는 버디 3개 파 13개 잡아내는 아마추어 최고 실력자로 손꼽혔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문 선수는 보기 2개를 기록해 파 버디 행진에 종지부를 찍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나타냈다.여성 챔피언은 1오바 73타를 기록한 김효원 선수가 차지, 여성 챔피언자리에 오르는 영예를 거머졌다.김 선수는 트로피와 5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손에 넣었다. 김 선수는 파3 홀에서 0.7m를 홀컵에 붙여 홀인원을 놓치는 아쉬움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여성 챔피언자리에 오른 김 선수는 버디 1개, 파 1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일반부 남·녀 신페리오 강건용·최선례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은 양산에서 참가한 강건용 선수가 차지, 우승컵과 440만원 상당하는 카타나 스타덤 로얄 스페셜 풀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강 선수는 GRESS 스코어 79타(NET 스코어 69.4타)를 기록했다.강 선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얼떨결에 큰상을 받게돼 무척 기쁘다 코로나로 지친 선수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주최측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여자부는 제6회때 메달리스트를 차지한 경기 시흥에서 참석한 최선례 선수가 영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최 선수는 GRESS 스코어 2언드 70타(NET 스코어 67.6타)로 우승 트로피와 무사시 풀세트(440만원 상당)를 가슴에 안는 영광을 차지했다.최 선수는 버디 7개, 파 7개, 보기 3개 더블 1개를 기록했다. 최 선수는 사실상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메달과 신페리오 우승을 동시에 거머진 선수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로크 남·녀 준우승 및 3위스트로크 방식 준우승은 70타(이븐)를 기록한 문덕희(대구), 3위는 1오바를 기록한 김진용(대구)선수가 차지했다.김 선수에게는 백 카운트가 적용됐다.이들 선수에게는 캐디백과 보스톤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신페리오 남·녀 준우승 및 3위남자부 준우승은 대구출신 이영노 선수(GRESS 스코어 82타, NET 스코어 70타)가 차지했다. 트로피와 부상으로 마루망 셔틀골드) 9 아이언세트를 받았다.여자부는 원향자 선수(GRESS 스코어 76타, NET 스코어 70타)가 차지 트로피와 카타나 닌자 아이언세트를 번쩍 들어올렸다.남자부 3위는 김병우 선수(GRESS 스코어 79타, NET 스코어 70.6타)가 차지해 트로피와 혼마 드라이버를, 여자부 3위는 최수정 선수(GRESS 스코어 82타, NET 스코어 72)가 차지해 트로피와 브리지스톤 드라이버를 받았다. ▣김경록·정미정 남·녀 최고 장타자 롱기스트 상품이 걸렸다.일반부 남자 최고 장타자는 주최측이 지정한 화랑OUT 코스 4번홀 파5에서 335m를 기록한 김경록(대구) 선수가 괴력을 발휘해 부상으로 트로피와 혼마 드라이버를 받았다.여자부 최고 장타자는 280m를 기록한 경남에서 참가한 정미정 선수가 차지, 부상으로 트로피와 브리지스톤 드라이버를 받았다. ▣남·녀 니어리스트남자부 니어리스트는 주최측이 지정한 화랑 화랑OUT 코스 13번홀 파3에서 1m60cm 기록한 박연성(대구), 여자부는 홀컵에 2m30cm를 붙인 강희숙(부산)선수가 차지, 각각 그랑프리 퍼터를 손에 거머졌다.1m60cm 기록한 박연성 선수는 홀컵에 세워진 깃대를 맞고 그린에 떨어져 홀인원을 놓쳤다. ▣특별상 신페리오 남·녀 7·25위대회 주최측은 특별상도 시상했다.특별상은 골프대회 7회를 맞아 신페리노 부분 7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주어졌다.남자부 7위는 김경록 선수(GRESS 스코어 92타, NET 스코어 71.6타)가 차지, 흑마을 부산으로 받았다.김 선수는 대회 롱기스트상과 함께 2개 부분을 석권했다.여자부 7위는 부산에서 참가한 박성미(GRESS 스코어 77타, NET 스코어 71타)선수가 차지, 부상으로 바이오 유산균을 받았다.대구광역일보 창간 25주년 기념으로 주어진 25위는 남자부 김명식(GRESS 스코어 91타, NET 스코어 73타), 여자부는 부산에서 참가한 이다인(GRESS 스코어 82타, NET 스코어 74.8타)선수가 거머졌다.김명식 선수에게는 흑마늘과 이다인 선수에게는 바이오 유산균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다버디 및 최다타상다버디상은 버디 3개를 기록한 홍상표 선수에게는 와인세트, 다파상은 16개를 잡은 김중표 선수에게 돌아갔다.김 선수에게는 홍삼진액을 선사했다. 다보기상은 18홀 전부 보기를 기록한 백승우, 최다타상은 전재욱 선수가 차지 부상으로 골프공을 선사했다. ▣화려한 야외공연시상식과 공연이 시작된 저녁 5시30분 야외공연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더케이호텔경주 야외 공연장에서 무대를 꾸며 참가자들과 내빈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사회는 김용일 삼성라이온스 장외 아나운서가 맡았다.트로트계에 손꼽히는 가수 소명씨가 빠아빠이야, 유쾌통쾌상쾌, 최고친구를 불러 참가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가수 이치현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이치현은 자신의 히트곡 ‘짚시여인’을 부르자 참가선수들도 불러 대회 마자막 대미를 장식했다.아쉬움을 남기고 폐막한 ‘2021 제7회 대구광역일보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2021년 여름 대구광역일보 참가 25주년 사랑나눔 골프를 기약하며 작별을 고했다.2022년 꿈나무 육성 제8회 대구광역일보배 전국아마골프대회는 2월 28일 골프 코리아방송과 손잡고 경주신라컨트리클럽에서 막 오른다.참가규모는 학생부 포함 92팀이다.  대구광역일보 관계자는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미숙한 점과 아쉬움이 많다. 창간 25주년을 맞아 올 여름 연예인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열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성용 기자<대구광역일보 2021년 2월 25일>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