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우수 기업들이 영주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전국 228개 지자체와 지역소재 기업 6천여 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기업만족도 3위에 올랐다.  대한상의는 기업수요에 맞춘 지원과 규제개선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시는 자금지원, 기업경영지원, 일자리‧창업 지원, 투자기업지원 등 분야별지원 시책을 준비해 관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자금 지원으로는 기업 운전자금의 원활한 지원과 중소기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 당 3억에서 우대기업의 경우 최대 5억까지 대출가능하며 상환금리에서 4%이내에서 보전해 주고 있다. 기업경영지원 사업으로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물류비지원 사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 △강소기업 육성기반 구축사업, △기업 경영애로 원스탑지원 사업, △기업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운영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농공단지 입주기업 물류비지원 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물류비의 50%를 5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해 주는 시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지원과 창업지원에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언택트 분야 청년일자리지원 사업은 언택트 산업기업에서 청년근로자를 고용하면 10개월간 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경상북도 경제진흥원(054-470-8559)에서 접수 중이다. 중소기업 정규직프로젝트 운영지원은 인턴사원을 고용한 기업에 300만원을 지원하고 2개월간의 인턴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에게도 300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영주시 투자유치과(639-6123)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국·지방비 등 세제지원과 하수차집 관로매설을 통한 통합환경 시스템 구축으로 오폐수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부지매입 업무의 대행, 현금 인센티브 제공, 부지조성에 따른 교량, 진입로 개설을 비롯한 기반시설 지원 등 모든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밖에 시는 공무원이 직접 기업을 찾아가 건의 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1기업 1담당제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1기업 1담당제 운영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140건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접수해 100여건을 해결한 바 있다. 중소기업 지원시책 안내 홍보물과 관내 중소기업 제품 안내 책자를 제작 배부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과 관내 생산 제품을 알리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기업들의 애로해소와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경영활동 지원 환경개선을 통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왔다”며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더욱 힘써 인구증가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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