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11일 코로나19로 장기간 휴장에 들어갔던 청도소싸움경기를 오는 2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소싸움경기 시행사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장 좌석의 20%, 1일 2000명을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관중 입장을 시킨다.
사전예약은 경기 3일전부터 사업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청도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해 열화상카메라 설치와 발열체크, 출입문 1개소 운영, 손목밴드 착용 등의 방역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2021시즌 청도소싸움경기는 오는 20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12경기씩 진행된다. 상·하반기 이벤트 및 특별경기도 편성될 예정이다.
박진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우렁찬 싸움소 울음소리와 좋은 기운이 경기장에 가득 퍼져 관람객 모두가 힘찬 기운을 받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조윤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