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 구미세관이 조사한 지난달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액은 23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1800만 달러보다 20% 늘었다. 수입은 8억3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억6800만 달러와 비교해 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4억87600만 달러 흑자로 작년 동기 11억5000만 달러보다 28% 올랐다. 수출은 광학·전자제품이 증가세를 보였고, 알루미늄·유리제품 등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입 역시 전자·광학기계류는 증가했고 섬유류, 철강제품은 하락했다. 수출지역은 중국(38%), 미국(15%), 유럽(12%), 베트남(10%), 동남아(4.7%), 일본(2.7%) 순이다. 수입지역은 동남아(29%), 베트남(21%), 중국(15%), 미국(6.8%) 순으로 나타났다. 손영환 구미세관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과 수입 등 모든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는 전자·광학제품 등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주요 생산품 수출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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