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에서 6개 학교가 사라지고 4285명의 학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교육청은 17일 올해 3월 1일 기준 학급편성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전체 학교수는 지난해 1678개교보다 6개교가 줄어든 1672개교(분교 40교 포함)이고 학급수는 지난해 1만4797학급보다 33학급이 늘어난 1만4830학급으로 조사됐다.학생수는 지난해 29만8702명보다 4285명이 줄어든 29만4417명이다. 유치원의 원아수는 지난해 3만5850명보다 2401명이 줄어든 3만3449명, 학급수는 지난해 2005학급보다 51학급이 줄어든 1954학급이다.저출산과 코로나19로 인한 유치원 취학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초등학교의 학생수는 지난해 12만9593명보다 1346명이 줄어든 12만8247명, 학급수는 지난해 6407학급보다 23학급이 늘어난 6430학급이다.학급수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 간 거리두기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초등학교 1~3학년 30명 이상 학급이 있는 초등학교 35개교에 한시적(1년간)으로 43학급을 증설했기 때문이다.중학교 학생수는 지난해 6만2509명보다 1272명이 늘어난 6만3781명, 학급수는 지난해 2917학급보다 51학급이 늘어난 2968학급이다.학생수가 늘어난 것은 졸업한 중학교 3학년 학생수 대비 초등학교 6학년의 진학생이 많기 때문이다.고등학교의 학생수는 지난해 6만6966명보다 1802명이 감소한 6만5164명, 학급수는 지난해 3105학급보다 11학급이 늘어난 3116학급이다.졸업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수보다 출생률이 낮은 중학교 3학년의 진학으로 학생수가 감소했으나 지난해 구미산동고 신설 등으로 학급이 늘어났다.올해 도내 신입생 없는 학교는 26개교로 초등학교 23개교(본교 9, 분교 14), 중학교 2개교(본교 2)와 고등학교 1개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