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4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8743명(해외유입 160명 포함)으로 늘어났다.대구에서 두 자리 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13일째 만이다. 이날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은 중구 남산동의 S주택건설 홍보사무소 집단감염으로 인한 것이다.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11명은 S주택건설 홍보사무소 직원들로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자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자는 수성구 거주자로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으며 이후 접촉자 검진에서 S주택건설 홍보사무소 직원 10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대구시는 S주택건설 홍보사무소 직원 44명과 같은 층 다른 회사 직원 20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동일 사업장 근무자들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증상발생 유무 및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또한 확진자들에 대한 심층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출 동선에 대한 방역조치와 접촉자 분류, 진단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이밖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명이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현재 대구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98명이며 지역 내외 11개 병원에 90명, 생활치료센터에 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완치자는 8581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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