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17일부터 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관광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한다. 시는 KTX-이음 운행에 따른 열차를 이용한 수도권 관광객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해 영주역 관광안내소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지역 관광 안내와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자전거는 영주역을 출발해 자전거도로를 따라 무섬마을, 선비촌 등 영주의 대표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관광객의 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여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관광안내소에 신분증과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자전거 대여 시 안전장비(안전모)도 함께 대여하고 있다. 김종길 체육진흥과장은 “KTX-이음이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에서 철도를 이용해 영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대될 것이 예상돼 이번 관광자전거 무료 대여를 실시하게 됐다”며, “자전거를 타고 영주의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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