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대구시 북구에 있는 경북농업기술원에 ‘경북치유농업센터’를 건립한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1위로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총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 지방비 5억)으로 이 사업이 추진된다.경북치유농업센터는 치유컨텐츠 개발, 치유효과검증, 치유농업사 양성, 창업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치유서비스 수요기관과 치유농장의 1:1매칭 등 치유농업 실천을 위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주요시설로 치유과학실, 체험교육장, 치유온실, 원예텃밭 등이 들어서며 4월부터 실시계획에 들어가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도는 경북치유농업센터의 성공적인 운영방안, 경북 치유농업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 등을 위해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임원현교수)에 7월까지 연구용역을 의뢰했다.농업기술원은 치유농업 효과검증, 농장품질 관리, 안전한 환경 조성 등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자 대학, 보건, 의료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치유농업지원단을 출범할 계획이다.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도시민들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전문 치유농업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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