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단장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4일부터 코로나19 치료기관 의료진에 대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한다.2~3월에는 코로나19 방역·치료 필수요원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 4만1073명 중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은 3만2882명(80%)이다. 지난 3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1차로 맞은 코로나19 의료진 2845명은 24일부터 2차 접종에 들어간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을 해야 하며 대구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처음으로 이뤄진 중구접종센터에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의료진부터 접종을 시행한다.화이자 백신 1차 첫 접종자인 남성일 대구동산병원 부원장과 정인자 간호부장은 “2차 접종을 마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형성되면, 안심하고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은 10주 접종 간격으로,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해 5월 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다.지난 23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만2000여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시작했다.4월 첫째 주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16만4000여명에 대해 지역별 읍면동에서 대상자 확인 및 동의 여부 등록 후 중구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이후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5월에는 65~74세 어르신 22만3000여명, 항공승무원 200여명에 대해 접종을 시작하며 6월에는 장애인·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3800여명,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등 1만5000여명에 대한 접종이 시행할 예정이다.일반 시민들은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9개소), 위탁의료기관(800여 개소)에서 하반기 7월부터 접종을 할 수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항체가 형성되고, 집단면역이 형성된다. 또한 지역의 접종률은 우리의 일상을 앞당기고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의미한다”고 전하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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