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첨단기술을 가진 외국회사 CEO들과 잇따라 영상으로 만나며 협력방안을 논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22일 진공자기부상열차의 유망 외국기업인 ET3사의 CEO 다릴 오스터,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로 유명한 AHL사의 CEO 데이빗 레이크와 잇달아 영상회의를 가졌다.이날 통화에서 ET3사의 다릴 오스터 CEO는 “세계적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포스텍의 우수한 인력을 활용해 포항에 5km 정도의 진공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 추진을 희망한다. 이를 포항에서 안동·세종을 경유해 수도권까지 연결할 수 있다”며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도·포항시와의 3자 MOU 체결을 제안했다.AHL사의 데이빗 레이크 CEO가 “경북에서 AI로봇을 대량으로 생산하기를 희망한다”고 하자 이 지사는 도청 방문객을 안내할 로봇을 제작해 줄 것을 제안하고 “포항에 있는 포스텍에서 AI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AI 로봇 제작의 최적지가 경북”이라며 협력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변화를 받아들이고 경북이 선진기술에 대한 테스트 베드, 글로벌 생산 연구거점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의 CEO들과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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