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31일 오후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지역 금융기관인 대구은행, 지역건설업계와 함께 지역업체의 주택건설 참여확대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최근 몇 년 지역 내 민간공동주택 분양호조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을 포함한 민간건설공사의 발주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지역업체의 경쟁력 부족과 유명브랜드 선호 등의 이유로 외지 대형시공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지난해 지역 내 민간건설공사 발주액은 7.7조원이며 이중 지역업체 수주액이 1.4조원으로 18%에 불과하고 나머지인 6.3조원(82%)을 외지업체가 수주했고, 현재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사업은 총 156개소에서 진행 중이며, 시공사가 선정된 곳은 69개소로 8개소는 지역업체, 61개소는 외지업체가 수주했다.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민·관이 함께 지역업체의 주택건설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간담회가 지역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민간건설공사 주요 지원방안은 △주택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시 건축·도시계획·교통·경관심의를 통합하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시행,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시 최대 23%까지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등으로 ‘찾아가는 지역업체 인센티브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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