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다음 달 대규모 환경영향평가 사업장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원형보전지 훼손과 사업구역 불법 확장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반행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이번 점검은 지역 석산개발사업장 17곳에서 이뤄진다. 드론 활용 전문가를 투입해 사업장 원거리 상공에서 영상을 촬영한다.이후 영상 자료를 사업구역 도면과 중첩해 비교하며 불법훼손 여부 등을 살핀다. 위반행위는 사안에 따라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한다.사업자들이 경각심을 가지도록 해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환경청은 드론 점검과 별도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 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환경공단, 국립생태원 등 전문 검토기관과 합동 조사를 한다.이영기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대규모 환경영향평가 사업장 대상 드론 점검을 지속해서 시행해 친환경적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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