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하이사무소는 중국의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요유커(旅客) 유치를 위해 중국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대구 관광과 의료관광 마케팅 설명회를 추진했다.최근 40여 일간 중국 본토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종식 단계에 접어들면서 ‘백신여권’ 국제여행건강증명서 도입을  통해 코로나19로 막혀있는 관광분야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대구시 상하이사무소는 중국의 관광 정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그동안 한·중 간의 무너진 관광, 전시컨벤션 분야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지난 25일 우시시 태호호텔에서 개최된 제34회 강소성 우시(無錫)시 벚꽃감상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우시시 대외우호협회(회장 왕시난)와 벚꽃축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또한 곽갑열 상하이사무소장은 개막식에 참석한 우시시 두샤오강(杜小剛)시장, 중국대외우호협회 린송티엔(林松添) 회장 등 30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에게 대구시의 관광 자원과 팔공산, 두류공원 등 벚꽃축제를 소개했다.우시시 대외우호협회 왕시난 회장과 양 도시가 개최하는 벚꽃축제에 상호 관광객을 보내고 다양한 민간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우시시는 상하이에서 서쪽으로 200킬로미터 떨어져 위치해 있는 도시로 인구는 1000만명이며 중국의 전체 도시 중 경쟁력 10위의 도시로서 SK하이닉스, 삼성SDI, LG, 현대모비스 등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대구의 상신브레이크도 우시시에 있다.이에 앞서 지난 23일 대구시 상하이사무소에서 강소성 지앙인(江阴)시 치파오총회(旗袍总会) 양리롱(杨丽蓉) 회장 등 15명을 초청해 대구시 관광설명회를 진행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제일 먼저 대구 관광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지앙인 치파오총회 회원은 약 2000명으로 전문 직업 여성과 부유층이 많아 관광과 의료관광을 접목한 고품격 타깃 관광 상품을 추진할 계획이다.관광설명회와 연계해 상하이 성화성그룹 한국관에 입주해 있는 K-패션디자이너 대구관을 비롯해 한국대구안경전시장. 한국섬유마케팅센터 상해지사를 방문해 대구디자이너가 만든 의류, 선글라스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곽갑열 대구시 상하이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1년 이상 해외여행을 못하고 있는 중국 요우커들의 욕구를 분석하고 한발 앞선 중국 현지 여행사와 다양한 대구형 여행상품을 개발해 관광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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