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움츠러들었던 대구·경북지역 소비 지표가 지난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동북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동반 증가했다.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1.6로 전년동월대비 34.2%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 48.9%, 대형마트 판매 19.2% 각각 상승했다. 가전제품, 신발·가방 등 전 상품군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88.6로 전년동월대비 22.7% 증가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21.4% 상승했다. 경북도 가전제품, 신발·가방 등 전 상품군에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대구지역 2월 광공업생산지수는 89.6을 기록해 전월대비 5.2%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7.2% 감소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4.5%), 비금속광물(14.1%), 자동차(9.8%) 등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섬유제품(23.1%), 금속가공(21.4%), 기계장비(5.9%) 등 업종에서 하락했다.경북의 광공업생산지수는 78.5로 전월대비 4.8%, 전년동월대비 1%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화학제품(18.6%), 자동차(18.4%), 기계장비(10.3%) 등 업종에서 증가했고 전기장비(15%), 전기·가스·증기업(12.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7%) 등은 감소했다.지난달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259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0.7% 감소했지만,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611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2.1% 증가하며 희비가 엇갈렸다.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0조4170억원 중 대구는 전국 대비 2.5%, 경북은 5.9%를 차지했다.대구의 경우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치산·치수, 도로·교량, 상·하수도 등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76.6% 감소했다. 민간부문에서도 신규주택, 공장·창고, 재개발주택 등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70.3% 하락했다.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창고, 재개발주택 등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70.8% 줄었다. 토목부문에서는 도로·교량, 치산·치수, 토지조성 등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67.5% 감소했다.경북은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발전, 치산·치수, 철도·궤도 등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45.7% 하락했다.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기계설치, 오락 등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78.5% 증가했다.공종별로 보면 건축 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오락, 학교·병원, 관공서 등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119.5% 상승했다. 토목 부문에서는 발전, 치산·치수, 철도·궤도 등 수주감소로 전년동월대비 60.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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