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 하반기로 예정된 서대구역 개통을 앞두고 ‘서대구역 종합교통관리대책’을 마련, 발표했다.대구시는 지난 2월 16일 관계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서대구역 교통대책 T/F팀’을 운영하면서 서부권역 환승거점인 서대구역(8703㎡/4층)과 주변 기반시설이 오는 6월 말 공사 완료, 하반기 개통(KTX, SRT 21회/일 정도)을 대비해 대중교통 접근성 및 환승시설 개선 등 전반적인 교통처리계획을 사전에 재점검하고 일부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애초 서대구 교통운영 계획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T/F팀에서 마련한 ‘서대구역 종합교통관리대책’ 주요내용은 ①교통수단별(버스, 택시, 통과차량) 역사 광장 교통체계 개선 ②대중교통(시내버스) 공급 확대 ③환승시설(표지판, 노면표시 등) 정비 ④서대구역 주변 신호체계 및 도로정비 등 크게 네 가지다.첫째, 역사 남측광장 3개의 수단별(버스·택시·승용차) 도로 구조를 교통수요 및 시민이용편의를 반영해 버스의 상·하행 분리 및 택시 노선을 추가 증설해 도로 구조를 개선했다.시내버스를 방향별(시내방면, 서재·달서구방면)로 승강장을 운영해 시내버스 승차에 혼란이 없도록 했으며 택시는 대기차량으로 인한 병목현상을 방지하고 열차 도착 때 승객 일시 집중을 고려해 광장 맨 안쪽으로 2열 배치했으며 마지막 3차로는 통과차로로 운영하도록 개선했다.둘째, 기존 6개 통과노선(역사남측 5, 역사북측 1)을 우선적으로 역사 내 정류장을 경유하도록 조정했고, 급행8번을 대곡역(1호선)에서 죽전역(2호선)을 거쳐 서대구역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해 서대구역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달서구, 달성군 지역에서 도시철도 환승 등 접근성을 강화했다.또한 인근 시외버스(북부정류장)터미널과 도시철도 3호선 간의 환승편의를 위해 309번을 만평R(3호선)~북부정류장에서 서대구역까지 연장했다. 추후 서대구복합환승센터, 역세권 주변개발, 산업선 및 광역철도 등 향후 교통여건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능동적으로 노선버스를 신설, 증편할 계획이다.셋째, 서대구역이 개통되면 서구, 북구, 달서구지역 승용차 이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서대구역 주차장(192면, 직원주차장 28면 제외)은 동대구역 맞이주차장과 같이 최초 20분은 무료, 이후는 3급지요금(최초 400원/30분, 200원/30분이후 10분당)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 배웅이나 마중 나온 차량의 교통편의 제공과 더불어 주변 불법 주·정차 예방 등 주변도로 교통수요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넷째, 서대구역 개통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북비산로(이현IC~평리네거리), 와룡로(이현삼거리~죽전네거리), 서대구로(두류네거리~평리네거리) 3개 가로 연동에 대한 교차로 신호체계 등을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효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교통 혼잡의 주요 원인인 불법 주․정차도 집중 관리하면서 서대구역 인접 접근도로인 북비산로, 달서천로, 이현삼거리 3개소에 노면포장 등 전반적인 도로정비를 할 계획이다.서대구역 교통대책 T/F팀장(김선욱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서대구역 개통으로 이용객, 차량 증가로 주변도로 교통여건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에 수립한 ‘서대구역 교통관리대책’이 차질 없도록 시행하고 더불어 개통 전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경우에는 교통관리 대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연말 개통이후에도 서대구역 주변이 안정화될 때까지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불편 최소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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