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수산인의 날 행사 참석차 포항을 방문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포항시 수산분야 3대 현안 사업’을 적극 건의했다.이 시장이 건의한 사업은 △동남권 스마트수산종합지원단지 건립 △환동해 수산물 수출입·가공·유통 거점단지 조성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총 3가지이다.먼저, ‘동남권 스마트수산종합지원단지’는 전남 목포의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건립(2020년 12월)에 이어 동해안에도 수산물 최대 산지인 구룡포항에 총 사업비 190억원(국비 95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기존 1994년에 지어진 위판장을 새로운 종합단지로 건립해 수산물 유통 선진화를 꾀하고, 구룡포 관광자원과 연계해 수산물 판매·가공·유통을 한데 모으는 중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환동해 수산물 수출입·가공·유통 거점단지’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총 사업비 250억원(국비 100억원)을 들여 대규모 수산물 수출입·가공·유통시설과 18km에 이르는 저층수 취수시설 2개 라인으로 구성된 거점단지를 조성한다.포항시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영일만항을 통해 러시아산 명태, 대게, 킹크랩 등 환동해의 경제성 높은 수산물의 수출입·가공·유통을 희망하고 있지만, 저층해수 취수 등 사업비가 많이 소요돼 거점단지 구축에 국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사업을 마지막으로 건의했다.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거점항으로 개발하고, 북방교역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2023년까지 5년간 총 197억원을 투입해 국제·연안 여객 및 크루즈 전용부두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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