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구미시가 추진하는 `구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사업`이 8일 `2021년 정부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경북도는 지난 달 구미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국비 129억원)의 공모선정에 이은 쾌거라며 크게 반기고 있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사업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활용 역량을 높이고자 전액 국비로 2019년부터 추진돼왔다. 올해는 5개 지자체(구미, 인천 남동, 대구, 광주, 여수)가 공모해 구미와 광주가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디자인진흥원은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스마트커넥트센터에 1200㎡ 규모로 오픈형 창의공간, CMF(Color, Material, Finish) 쇼룸, 영상 및 사진 촬영 스튜디오, 온라인 통합정보실 등 디자인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진흥원은 경험과 자본력이 부족해 전문 디자인 조직 없이 경영자의 역량에 의존하는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협의체,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계기로 디자인과 제조업을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지역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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