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광복회 대구시지부(지부장 노수문) 주관으로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한 가운데 독립유공자와 유족,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정으로 일본제국주의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온 국민이 혼연일체가 된 1919년 3·1만세운동으로 촉발돼 그 해 4월 11일 상해에서 수립됐다.이날 행사는 1919년 4월 11일 공포된 임시정부의 첫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 낭독을 통해 현재의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음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이어서 약사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경북도도 11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민족자존의 의식 확립을 위해 ‘제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했다.경북도에서는 나라를 잃은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항일운동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선열들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고자 광복회 경북도지부 주관으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전보다 축소 개최돼 많은 인원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주요인사,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유가족,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념공연 ▷약사보고 ▷기념사 ▷학술강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돼 선열들의 독립을 위한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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