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종율)과 대구민주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주강식)은 지난 9일, 공무원의 권익증진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건설을 위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정책연대협약식’을 가졌다. 이는 모든 공무원의 노동 기본권과 정치기본권 쟁취를 위한 투쟁의 대열에 함께 뜻을 모은 것이다.양 노조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적 역량을 다해 정책협약을 이행키로 약속했으며 정책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조직·인력·후생복지·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대구시 집행부와의 노사협의회 관련 사항 △양 노조 조직간 발생 되는 갈등 관련 사항 △기타 양 노조 정책연대협의체에서 논의된 사항 등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양 노조는 ‘정책연대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특히 향후 대구시와의 단체교섭에서도 양 노조는 각 노조의 조합원과 대구시 직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뜻을 같이하며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하는 등 노동조합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 서명에 앞서 양 노조 위원장은 소감과 함께 각오를 밝혔으며, 주강식 민공노 위원장은 “이러한 정책연대가 노-노 갈등을 넘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정종율 대공노 위원장도 “제도가 미비해도 단결을 통해 이겨 나갈 수 있다”며 양 노조 간의 정책연대에 대한 희망을 전달했다.  앞으로 양 노조는 신의성실의 원칙 아래 협약내용을 반드시 실천할 것을 기대하며 나아가 실질적인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